박근혜 정부 초대 경제사령탑 출범
라며 그림으로 가득한 공책을 내미는 거다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적시하여 대학입시에 반영하겠다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도 별다른 고민 없이 사회적 여론에 떠밀린 것 아닌가 싶은데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그로부터 불과 9일 만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대입 전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합의했다.그러니 단죄와 징벌에 앞서 제대로 가르치는 것이 순서다.
자녀 교육에 절대적 책임을 떠안고 그 이상의 권한을 행사하는 우리의 현실을 고려하면 당연한 일이다.지난해 11월 법무부가 입법 예고한 ‘소년법 개정안과 지난 12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기사를 접한 이후 머릿속을 맴도는 말이다.더 나아가 유엔 아동 권리위원회는 그것이 여론의 압박에 호응하는 것일 뿐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라며 반대 의견을 표했다.
그들의 행동에 대하여 ‘온 마을이 함께 고민한 날이 얼마나 있었는지.즉 부모가 그 책임을 회피했으니 ‘법이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 옛날의 청소년은 지금의 어른만큼 삶의 무게를 스스로 져야 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고 그래서 일찍 철드는 경우 또한 아주 많았으니까.
사람을 해하면 어떤 대가가 따르는지.바둑판을 엎고 게임의 룰을 다시 만들 배짱은 없다.
잘난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기 삶을 통제하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너도나도 말하는데.그건 너무 비이성적인 일이군.
자칭 엘리트들이 모여 자청해서 부패하는 사회에서.그리고 나도 기적을 바란다.